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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재래종 토종벼, 경북 군위군에 첫 계약 재배! 등록일 2023.06.30 21:34
글쓴이 KSI 조회 279

우리술문화원에서는 지난 2019년 경북 군위군에 재래종 토종벼에 대한 시험재배를 시작한 지 만 3년 만에 지역 농가(재배자, 이두호 농부)와 첫 계약 재배를 성사시켰습니다. 일명, '나랏쌀 프로젝트'로 명명된 이 사업에서 총 31개 재래종 벼품종 가운데 3개 품종이 선별되었으나, 이 가운데 북한 지역에서 재배되었던 '평양'이라는 이름의 메벼만이 이앙된 논에서 활착되었습니다. 나머지 함경도 지역의 찰벼인 '흑갱'과 남한 지역의 붉은 쌀 계열의 '한양조'라는 품종은 아쉽게도 논에 활착되지 못한 채 모판에서 그만 사그라졌습니다.


 맨 처음 7개 품종의 밭 재배로 시작한 이 프로젝트는 소농인들과의 협업을 통해 농촌경제에 마중물을 보태려는 향음인들의 진심 외에 다양한 술쌀 품종 개발을 통하여 한국 술의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 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총 600여 평 규모의 논에서 자라게 될 '평양'의 성공적인 수확을 기원하며, 올 가을 "남한에서 마시는 평양 막걸리"와 함께 축배의 시간을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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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군위군의 이두호 농부, 평생 벼농사만 지어 오신 자타가 공인하는 상농 중의 상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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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 3년만의 결실. 모판에서 건강하게 자란 '평양'이 이앙을 기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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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9년 이래 총 31개 품종 가운데 "평양" 단 하나만이 논에 건강하게 활착되었다.
재래종 벼에 대한 시험재배는 장소를 옮겨 내년에도 계속된다. 붉은 쌀 계열 7개 품종과 제주도 지역에서 자생했던 장립형(Long grain) 1개 품종이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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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앙기로 모를 심는 장면. 오랜 인내와 기다림, 말 없이 지켜보아야만 했던 그간 어려웠던 "향음의 순간들"이 땅에 묻히고 있다.
올 가을, "남한에서 마시는 평양 막걸리"를 통해 남북한에 평화의 메세지가 울려 퍼지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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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재배를 한 논과 주변의 푸른 산과 들.
2차 대전 후, 독일과 프랑스가 포도주, "샤토 마고"를 마시며 화해를 했듯이... 우리 겨레도 논두렁에 앉아 "향음 막걸리"를 마주하는 날이 오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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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래를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자유와 번영의 우리의 노래를

노래를 부르자 우리의 노래를
온세상 울리는 평화의 노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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