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18일 오후 2시,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우보농장에서 '2023 제 8회 전국토종벼농부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되었습니다. 이 대회는 <전국토종벼농부들 (대표 이근이)>이 주최하고 <우리술문화원>과 <양평전통주협회>가 공동주관하였습니다. 이화선 원장은 축사를 통해 "이 대회는 우리 농업 100년의 전망과 대계를 기약하는 일로서, 우리 함께 머리를 맞대고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라고 말하며, "이 자리에 모인 우리,  서로 장하게 여기고, 더하여 올해 농사에서 커다란 성취가 있기를 바란다"라며 축사를 마쳤습니다.

 "토종쌀과 막걸리"를 주제로 개최된 이 대회의 제 1부는 각계 전문가들의 발제와 질의응답이 있었고, 2부에서는 각종 토종쌀로 빚은 막걸리를 시음하고 품평하는 시간을 갖었습니다. 특히, <C막걸리 (대표 최영은)>에서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5종의 토종쌀술 개발에 대한 상세한 과정 설명과 국립농업과학원(식생활영양과 이승은 연구원)의 토종쌀술 성분 분석 중간 발표는 현장에 모인 참가자들로부터 커다란 관심과 반향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우리술문화원은 토종쌀술을 개발하는 여러 업체 및 연구자들과 함께 향후 발전계획과 지원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 중에 있습니다. 

행사가 치러진 경기도 양평군 청운면 소재 우보농장. 만발한 봄꽃과 행사장 앞에 펼쳐진 너른 논이 농부들의 노고를 위로해주는 듯하다.

이화선 원장의 축사 사진.

이 원장은 축사에 이어 제 1부에서 "1910년 전후부터 해방기까지 주조법의 변천과 농업경영 실태로 본 술, 쌀"을 주제로 발제를 했다(발제문은 학회지 게재 후 우리술문화원 홈페이지에 탑재).

<C막걸리>의 특별시음 코너, 최은영 대표의 전문가다운 식견과 연구개발 노력이 담겨 있는 토종쌀술 시제품들. 이 날의 하이라이트로서 많은 참가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