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평양조>는 “세상에서 가장 작지만 가장 아름다운 양조장”을 모토로 <우리술문화원>의 일명, ‘3.3 Project’라는 연구사업의 일환으로 탄생한 곳입니다.

   서울 종로구 관철동에 이어 마포구 연남동의 <3평양조, 영지인>과 함께 하는 <우리술문화원>은 한국의 전통 양주기술과 관련 문화가 인류 문화유산으로서 본래 의미를 되찾게 하는 데 목표를 두고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소관 비영리 법인입니다. 현재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여한 가운데 우리 임•농산물을 활용한 고부가 상품개발과 제조업 지원 사업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이영진 등 ‘향음종합연구과정’을 통해 배출된 인력들이 우리 술 산업의 최일선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쌀과 술은 그 자체가 문화의 문제입니다. 도심에 3평짜리 우리 술 공간이 하나 있으면, 우리 농민들은 3헥타르의 논을 지킬 수 있습니다. 소중한 논을 없애는 대신, 수천 년 역사 속에 내려온 쌀과 논에 대한 고유한 정서를 잇고, 우리의 식량주권을 지키는 데 동참해주시기를 부탁드리며, 연남동의 <3평양조, 영지인>의 맛있는 술과 함께 축제 같은 나날을 보내시기 바랍니다.

2022년 5월, 연남동 <3평양조, 영지인> 개소에 즈음하여

우리술문화원장 이화선